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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경화, 22일 주한외교단과 'DMZ 평화의 길'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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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1~22일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

52개국 주한대사, 국제기구 대표 약 70명 참석

화성 현대기아차 연구소, 양양 낙산사 등 방문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러시아 방문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6.18.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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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2일 주한외교단과 함께 'DMZ 평화의 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이 '올해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Experience 2019)’에 참석해 21일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을 주최하고, 22일 주한외교단과 함께 'DMZ 평화의 길'을 탐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외교부는 21일부터 1박2일 동안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경기 화성과 양양, 속초, 고성 등 강원도 일대를 방문하는 '한국 체험방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주한대사와 국제기구 대표 70여명이 참석한다.

강 장관과 주한외교단은 21일 수소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다.

주한외교단은 우리 정부의 3대 중점육성 산업 중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 연구시설 등을 시찰한 뒤 양양 낙산사로 이동해 한국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22일에는 DMZ '평화의 길' 고성구간을 방문해 남북 접경지역에 정착되고 있는 평화를 생생하게 체감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 장관이 DMZ 둘레길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DMZ 평화의 길은 지난해 남북 9.19 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가 철수되면서 올해 4월27일부터 고성 구간이 국민에게 개방됐다. 지난 1일부터는 철원 구간도 탐방할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에게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하기 하루 전인 4월26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기렸다.

한편 외교부는 1991년부터 매년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방문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정책에 대한 주한외교단의 이해를 높이고 DMZ 평화지대화 노력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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