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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신용현 의원, 원자력 안전재단 해킹 은폐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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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프로필 사진.


원자력안전재단이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에 노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20일 방사선작업종사자종합정보시스템(RAWIS)에서 디도스 악성코드가 3개나 발견됐다고 밝혔다.

RAWIS는 방사선작업종사자 19만명의 개인 피폭이력과 건강진단 등 개인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은 그 밖에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자료도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원자력안전재단이 이를 4년간 인지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유입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가정보원에만 보고하고 당사자에는 고지조차 하지 않았다며, 해킹 사실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신용현 의원은 "재단의 지금과 같은 정보 보안관리 상태로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기밀자료 유출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보 보안 관리에 실패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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