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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민경욱 “北에 주는 쌀, 내가 보기엔 조폭한테 무릎꿇고 바치는 상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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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바른 관계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날 도와줘봐야 상납밖에 안 된다. 북한에 주는 쌀, 내가 보기엔 조폭한테 무릎꿇고 바치는 상납금이다.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엔 세계식량계획인 WFP는 로마본부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정부가 WFP 북한 사업에 미화 450만 달러를 공여하고, 5만t의 쌀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식량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마련한 뒤 분배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지원 과정의 투명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FP는 북한의 식량난 상황과 관련해 식량 생산량이 급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최소 2억 7500만 달러 상당의 식량 30만t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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