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인천 수돗물 사태 대응상황 점검 및 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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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 부총리는 “피해학교의 급식 안전관리 중심으로 실태와 대응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의 불안감과 걱정을 끝낼 수 있게 학교 급식과 먹는 물 정상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교육청에 “외부 조리 식품 등으로 식중독이 생기지 않도록 제조 납품 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10일 치 지원금인 20억여원을 신청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공문 관련해 구체적인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시 학교 150곳 피해
16일 기준 인천시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 현황. [자료 인천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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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변동으로 인한 내부 침전물 영향' 추정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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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조사반은 이 과정에서 수압변동에 따라 기존 관로의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적수 및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 흐름 방향이 두 번이나 바뀌면서 높은 수압에 충격받은 관 내부의 녹이 벗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피해 원인은 이번 달 말 예정된 정부 합동조사반의 조사 결과 발표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현재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조기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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