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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정부 신속대응팀, 다뉴브강 본격 수색…하류 50㎞까지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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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에 돌입한다.

우리 정부가 파견한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소방청 국제구조대 등 합동수색구조팀은 전날 사고현장에 도착해 헝가리 측과의 협의로 사전 탐색을 마치고 이날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헝가리와의 공동수색에 나선다.

우리 수색팀은 유람선 침몰 지점부터 하류 50㎞까지 보트 여러 대를 동원해 수상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헝가리로부터 우선 필요한 보트 네 척을 지원받아 이날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눠 세 차례 수상 수색을 벌인다.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다뉴브강의 유속이 매우 빨라 실종자 또는 시신이 하류 멀리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당국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양국 수색팀은 실종자·시신 수색과 함께 침몰 선박의 인양 준비도 재개한다.

헝가리 당국은 선박 인양용 대형 크레인을 사고지점 인근에 대기시킨 가운데, 강의 유량과 유속을 점검해 인양 시도를 언제쯤 본격화할 것인지를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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