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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참사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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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 31일(현지시간) 희생자를 애도하는 꽃이 놓여있다.[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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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국대사관 앞에는 대부분 헝가리인들로 구성된 약 15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 참여한 이들은 대사관 담장 앞에 준비한 꽃이나 양초를 내려놓고 묵념했다.

누가 이끌지 않아도 차례를 기다려서 한 사람씩 나와 담장 앞을 채우며 마음을 더했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헝가리인과 한국인이 각종 정보를 나누며 교류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추모 행사를 준비했다.

4000명이 넘는 헝가리인과 한국인들이 가입해 정보를 교류해 온 이 페이지에는 각자가 찍어 올린 꽃과 촛불 사진,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검은 리본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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