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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실종자 수색’ 해경 특수구조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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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헝가리에 급파될 대원들이 구조장비를 헬기에 싣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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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30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구조작업을 위해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급파한다고 밝혔다.

헝가리에 파견되는 구조대원은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정홍관 경관 등 6명이다. 이들은 심해·특수사고 대응을 위해 2014년 11월 신설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들로, 세월호 사고 수색과 베링해 오룡호 수색현장 파견 등 다양한 수중구조 경험과 역량을 갖춘 최정예 대원들이다.

이들은 스쿠버 장비와 소형보트 등 구조장비 20종, 83점을 싣고 이날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유람선이 침몰한 헝가리 다뉴브강은 유속이 빨라 험난한 구조작전이 예상되지만 경험이 많은 대원들이 실종된 국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한다”며 “실종자를 모두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29일 오후 9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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