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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경기도민 헝가리 침몰 유람선에 최소 5명 승선…구조ㆍ실종여부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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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재난회의 주재 피해 상황 점검

헤럴드경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인근 모습. [연합독자 촬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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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기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30일 정오까지 경기도민이 최소 5명 유람선에 승선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선자 중 이모(66·여·군포시) 씨는 구조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모(36·여·용인시), 김모(58·여·안양시), 최모(64·남·안양시), 정모(64·여·광명시) 씨 등 4명의 구조·실종·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재난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책반 구성 등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인사말만 하고 도청으로 복귀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피해가 공식 확인되는 대로 도지사와 모든 공무원은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우선으로 대응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행 주관사인 참좋은여행 측은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등 34명이 탑승했다”고 밝힌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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