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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가 5세대(5G) 스마트폰 검수장비용 안테나·케이블을 양산한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세계 최고 저손실, 위상안정성을 앞세워 반도체·자율주행차량 모듈 등 분야 검수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5G 이동통신 안테나·케이블 제조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는 최근 S전자로부터 5G 스마트폰 검수장비용 안테나·케이블 대량 양산에 앞서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센서뷰가 개발한 5G 스마트폰 검수장비용 최소형 다중대역 트리플 밴드 안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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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는 올해 5G 상용화 원년을 맞아 '밀리미터파 대역(㎜Wave)' 저손실·위상안정성 특성을 지닌 케이블과 안테나 등 5G 검수 장비용 핵심 부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사가 실시한 최종 부품 검증 등 기업실사를 통과했다. 제품 양산을 위한 시설확충과 더불어 생산라인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자체 소재기술 '에어로플론(Aeroflon)'을 활용해 케이블 손실, 위상안정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체 손실률을 28㎓ 대역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40%까지 줄였다. 벤딩 위상안정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세계 5G 상용 주파수 24㎓, 28㎓, 39㎓의 3중역 안테나를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42㎓ 대역까지 포함하는 4중대역 안테나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무선주파수 시험·측정(RF Test & Measurement) 시장은 과거부터 존재했다”면서도 “㎜Wave가 요구되는 5G 스마트폰, ㎜Wave 중계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5G 환경에서 복수 안테나로 지원하는 다중입출력(MIMO) 성능을 정확히 검수하기 위해서는 무선 성능 검사방식인 'OTA(Over-The-Air)'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 ㎜Wave에서 RF부품 손실률이 증대해 저손실 및 위상 안정도가 높은 케이블이 필요하다. 수직 편파와 수평 편파 모두를 동시에 검수할 수 있는 초소형 다중대역 안테나까지 토탈 솔루션이 요구된다.
김 대표는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 등 계측기도 초정밀, 고성능으로 진화해 이 성능을 완벽하게 지원할 무결점 케이블이 필요하다”면서 “이미 센서뷰는 국내·외 다양한 계측기, 챔버 관련 기관에 양산 제품을 납품 중”이라고 말했다.
센서뷰가 개발한 5G 스마트폰 검수장비용 저손실 위상안정 CSVA4 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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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는 측정 장비용 제품 외에도 최근 세계 최대 5G 모뎀업체로부터 스마트폰, 스마트TV, 노트북 컴퓨터 등 다양한 디바이스 탑재용 전송선로, 안테나 관련 다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손실 소재부터 안테나·케이블·커넥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독자 개발·공급할 수 있어 호평 받고 있다”면서 “시험·측정시장, 디바이스 탑재용 부품시장 등 5G ㎜Wave 시대에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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