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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국회 거부로 추경이 (국회에 제출되고) 35일째 잠자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추경의 신속 통과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016년 당시 황교안 총리가 민생을 살리기 위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추경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황 대표도 3년 전 하신 말씀을 생각한다면 즉시 국회로 돌아와 추경 통과와 민생 입법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측이 전날 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내년 총선 비례대표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정치적인 얘기를 한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책간담회를 하면 사전에 상대방과 잘 협의해 정치적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우리를 앞세워서 필요할 땐 부르고 그렇지 않을 땐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이 당에 결코 버림받을 수가 없다. 내년 4월 15일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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