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뉴스] |
지난해 국내 의료계에서 매출 상위 5위권을 기록한 대형병원들이 사상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77조6583억원이었으며, 이 중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58조583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요양급여비 중 3조9730억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나다순) 등 빅5 병원에 지급됐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중 8.5%에 달한다.
전체 42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총액(11조2022억원)에서 빅5 병원이 차지한 비중도 35.5%에 달했다.
빅5 의료기관의 점유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7∼8%대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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