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럽의회 선거 개표 초반 브렉시트당·자유민주당 돌풍

▲ 유럽의회 선거서 돌풍을 일으킨 영국 브렉시트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

영국의 유럽의회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신생 브렉시트당과 자유민주당의 돌풍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은 현지 시간 26일 유럽의회 선거가 모두 완료되자 오후 10시부터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영국은 유럽연합 EU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지난 23일 12개 선거구별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영국은 비례대표제 시스템하에 모두 73명의 유럽의회의원을 뽑습니다.

12개 선거구 중 8개 선거구 개표가 완료된 27일 오전 0시 30분 현재 모두 46명의 유럽의회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이중 브렉시트당이 21명을 차지했고, 자유민주당이 1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동당이 7명, 녹색당이 5명, 보수당이 2명, 웨일스민족당 1명 등입니다.

BBC는 선거 전문가의 예측을 인용해 브렉시트당이 이번 선거에서 1위를, 자유민주당이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렉시트당은 전체적으로 30% 이상의 지지율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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