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포르쉐·혼다·볼보·BMW 등 6개사 수입차량 리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파나메라(970) 2808대, 오디세이 880대 등 12개 차종 4197대 대상]

머니투데이

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가 EGR 모듈 리콜(결함 시정)을 시작한 20일 서울 시내의 한 서비스센터에서 정비사가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6개 수입사 자동차 총 12개 차종 419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6개 수입사는 포르쉐, 혼다, 푸조, 볼보, 비엠더블유(BMW), 에프씨에이(FCA) 등이다.

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판매한 파나메라(970) 2808대에서는 에어컨 송풍기 제어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실링(sealing)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 미조치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의 오디세이(ODYSSEY) 등 2개 차종 880대는 타이밍 벨트 생산공정에서 코그(cog : 벨트와 기어가 맞물리는 부분)의 성형·경화 불량이 발견됐다.

에프씨에이 코리아의 짚레니게이드(BV) 차종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에 오류(잘못된 명령어 전달)가 있었다.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차량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된 것.

한불모터스의 푸조(Peugeot) 508 2.0 BlueHDi 등 6개 차종 35대는 고압 연료 파이프 너트에 규격이 맞지 않은 부품이 장착됐다.

이 밖에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판매한 XC90 22대에서는 냉각수 호스의 균열이 발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