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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공공사업 전환한 위례 트램, 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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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지난해 공공사업으로 전환한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 송파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트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위례 신도시 트램사업을 공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합의에 따라 관계기관 간 역할을 명문화한 데 의미가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관계 기관간 이견사항을 중재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트램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는 물론 설계·건설·운영 등을 담당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트램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트램은 본선 5.44km, 정거장 12개로 이뤄진 대중교통이다. 사업비는 총 1,800억원 가량이며 세부 노선은 트램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려다 경제성 부족으로 지난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공사업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해 현재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내 기본계획 용역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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