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료사진.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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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한 남성은 19일 새벽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인천공항 안내데스크와 의료센터, 제2여객터미널 폭발물처리반(EOD) 등에 협박성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이날 새벽 5시 49분쯤 제2터미널 EOD에 전화를 걸어 “탑승객들 간 다툼으로 인질극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세상을 창조한 분이 그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날 오전 10시 43분쯤에는 “은혜로운 분 말씀에 의하면 764여명의 외국인의 발이 묶여 있고 테러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테두리를 제거한 2500명분의 식빵과 포도주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내용을 보면 정신이상자로 추정된다”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발신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4일에는 인천공항에 독가스를 살포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공항공사 고객 민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달 20일까지 비트코인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라며 이 같은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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