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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에미레이트 항공기 2대 매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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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래에셋대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5년부터 보유 중이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에미레이트항공이 각각 2011년과 2015년에 인도받아 사용 중이던 B777-300ER 항공기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계약을 지난 2015년 3월과 8월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외국계 은행과 국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약 3억2000만불 규모의 매입자금 조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이번 항공기 매각을 통해 약 15%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인 만큼 항공기 금융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올 하반기 3억불 증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약 2조3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홍콩법인은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핀에어 항공기 매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항공기 매각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항공기 금융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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