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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과천·성남 등 전국 12곳 8587가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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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주말 3일간 1만5000명이 찾은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 파라곤 견본주택 모습. [사진 제공 = 동양건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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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11곳에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12개 단지 858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지는 등 분양시장이 그야말로 만개한다.

지난 17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이번주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받는 곳 중에선 실수요자 관심이 높은 과천과 성남 등 수도권 인기 지역과 검단, 시흥 등 신도시·택지개발지구 내 물량이 꽤 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단지는 '과천자이'다. 주말 사흘간 3만2000명이 견본주택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는 올해 첫 과천 지역 분양이자 과천 최고 분양가인 3.3㎡당 3253만원을 책정받은 곳으로 주목받았다. 작년 분양한 과천 단지들에 비해 3.3㎡당 가격이 300만원가량 올랐다. 총 20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25㎡ 783가구다.

3기 신도시 발표로 다소 우려가 있었던 '검단 파라곤'에도 우려와 달리 1만5000명이 견본주택을 찾는 열기를 보여줬다. 연말 연초 분양한 다른 검단신도시 내 분양 단지보다도 3.3㎡당 분양가를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이자후불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부여한 것이 먹힐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총 88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들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대구·세종 등에 골고루 포진해 있다.

서울에서는 '마지막 택지지구'로 알려진 중랑구 양원지구 내 원건설의 '서울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있고, 수도권에선 동탄신도시에서 나오는 삼정건설의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있다. 모두 중견사 물량이지만 입지가 좋아 청약 성적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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