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MSI] '초전 박살' SK텔레콤, 소나타 꺼내든 G2 압도 '기선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타이베이(대만), 고용준 기자] 시작부터 화끈하게 밀어붙였다. 한 마디로 '초전박살'이었다. G2가 변칙적인 카드인 '소나-타릭(이하 소나타)'를 선택했지만 초반부터 몰아친 SK텔레콤이 MSI 4강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G2 e스포츠와 4강 1세트서 전 라인에 걸쳐 강력한 압박을 펼치면서 그룹 스테이지서 당한 두 차례의 완패를 잊어버리는 완승을 거뒀다.

레드로 경기에 임한 G2가 타릭과 소나를 먼저 선택하면서 전략적인 의도를 보였지만, 대장군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얌전하게 지켜보지 않았다. 미니언 생성 직전인 40초 경 '퍽즈'의 소나를 발견한 박진성은 추격전 끝에 소나를 퍼스트블러드의 제물로 삼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반면 도망가던 퍽즈의 소나는 점멸까지 빠지면서 출발이 꼬였다.

불안하게 시작한 봇을 지원가기 위해 로밍을 나섰다가 돌아가던 '캡스'의 모르가나도 '페이커' 이상혁과 '클리드' 김태민에게 발견되면서 제압당했다. 다급해진 G2가 총 공세로 봇 1차 포탑을 노렸으나 SK텔레콤은 상대 정글 봇 듀오의 합공을 되받아치면서 3킬째를 올렸다.

탑에서도 6분경 '칸' 김동하가 '운더'의 이렐리아를 제압하면서 4-0으로 킬 스코어를 달아났다. '테디' 박진성이 '캡스'에 쓰러졌지만 '클리드' 김태민이 탑을 공략하면서 완벽하게 주도권을 장악했다. 협곡의 전령 사냥 이후 탑 1차 포탑과 2차 포탑을 정리한 SK텔레콤은 중앙과 봇의 1차 포탑도 정리해버렸다.

15분에는 G2의 탑 억제기까지 공략하면서 상대의 저항 의지를 꺾어버렸다. 20분 한 타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테디' 박진성이 활약하면서 에이스를 띄워버렸다. 10-5로 킬 스코어는 더욱 벌어졌다. 글로벌골드 격차도 7000 가량 차이가 발생했다.

23분 시작된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SK텔레콤은 16-6 상태에서 그대로 G2의 넥서스에 돌진해 경기를 끝내버렸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