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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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인 박필근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준 단체에 사의를 표했다.
2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필근 할머니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박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포항시와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자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할머니의 아드님이 제게 손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 왔다”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열린 사랑의 집짓기 준공 행사에서 박필근(92)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왼쪽)의 부축을 받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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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할머니는 1950년대 말 친정인 현 주거지로 이사 와 60년 넘게 낡은 집에서 생활하며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킨 뒤 혼자 살고 있었다.
이를 안 포스코와 포항시 등이 지난해부터 용도 폐지, 국유지 매각, 건축 인허가 등을 협의하고 노력한 끝에 지난달 22일 새집을 완공해 할머니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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