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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낮 최고 25도 '전국 맑고 따뜻'...오전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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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변에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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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6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전주 8도 △광주광역시 9도 △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전주 23도 △광주광역시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서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는 초속 4~9m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밤 사이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남과 전라 내륙,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강원남부 내륙과 충북에도 1㎞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이 안개는 해가 뜨면서 차차 소산되겠으나, 오전 9시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오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나쁜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제주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에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일시적으로 제주 지역은 ‘매우 나쁨', 충청·호남·영남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공항에는 오전 7시 30분까지 저시정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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