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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담양, 대숲 맑은소리 들어볼까~'담양 대나무축제'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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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및 관방제림 일원서 ‘제 21회 담양대나무축제’ 열려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가득...대나무 체험놀이마당

아시아투데이

지난해 개최된 담양 대나무축제 ‘대나무카누체험’ /제공=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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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대심는 날(죽취일)의 의미를 되살리고 대나무를 통한 지역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전남 담양군의 ‘대나무축제’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담양군은 3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인 죽녹원과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길과 새로운 관광명소 메타프로방스 등 볼거리 풍부한 ‘대나무축제’를 다음 달 1~6일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대나무축제는 다양한 대나무 관련 콘텐츠는 물론이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2012년부터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 2017년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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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담양대나무축제 외국인 관람객들. /제공=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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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나무축제는 ‘대숲에 물들다, 담양에 반하다’를 주제로 대나무의 유희적 가치가 가득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나무와 함께 생각하고 놀며 배우는 축제를 테마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특히 행사장을 운·수·대·통을 테마로 구성한다. 죽녹원에서 느끼는 심신의 행복(운)을 관방천(수)에서 발산한다. 대나무(대)의 다양한 가치와 활용에 대해 공감하며 담양의 다양한 대나무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세대공감(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대나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죽물시장에서는 죽제품 전시 및 판매는 물론 70~80년대 담양 경제를 이끌었던 죽물시장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대나무 관련 토속먹거리 판매와 마당극 등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상시로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대나무 문화 경험도 가능하다.

4~6일 진행되는 죽물시장 가는 길 퍼레이드는 4개 읍면씩 12개 읍면이 참여해 담양군민의 삶 속에 구현된 대나무문화를 선보인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대나무로 만든 카누와 뗏목타기체험부터 대나무놀이기구체험, 대소쿠리물고기잡기체험, 대나무물총만들기, 대나무볼던지기 등 풍성한 대나무 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대나무체험놀이마당에서는 대나무어린이놀이터, 대나무수학놀이터, 대나무악기놀이터, 대나무연만들기, 대나무친구팬더만들기 등 핵심체험콘텐츠를 배치해 날씨에 관계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뱀부 프러포즈’는 죽녹원이라는 생태관광자원과 다양한 사연을 결합한 소통형 인문학 콘텐츠로서 축제기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죽녹원 분수광장에서 진행된다. 죽녹원과 플라터너스 숲길 사이에서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며 명사와 함께하는 ‘담양별빛여행’도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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