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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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세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추진에 대해 “심상정·이해찬도 모르는 선거법을 잘 모른다고 한다.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아몰랑 선거법 처리가 말이 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당 추산 약 5만여명이 운집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거센 발언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2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차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제2차 규탄대회를 열고 “선거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그들의 발상 그것이 바로 국회법을 무시한 불법”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160석 일 때 우리 세력이 185석일 때도 선거법은 합의에 의해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계산대로 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안정적으로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한마디로 좌파연합 세력이 선거제에 의하면 과반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조금 잘못되면 개헌 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의 선거제”라고 말했다.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공수처장은 그들이 명령하면 수사해서 꼼짝을 못 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권력 유지하려는 공수처를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말도 안 되는 의회 쿠데타 폭거인 패스트트랙을 막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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