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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교황 "판문점 선언 1주년...평화의 새 시대 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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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축사에서 일치와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가능하다는 희망이 모두에게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면서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때 문 대통령과 만나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장이 오면 방북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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