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2년 연속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 중 최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아시안게임 최초 4강 진출과 스즈키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베트남내 외국인으로서 이례적으로 2018년 '최고의 인물(베트남 국영TV VTV에서 선정)'로 선정되는 등 현지 스포츠 스타로 신뢰도가 높다.

베트남 농식품 시장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위 수출국(4억5000만 달러, 전년대비 19.4% 증가)으로 성장했으며, 올 3월까지 수출도 전년대비 19.5%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에도 박항서 감독과 함께 '한국식품=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임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 식품 '붐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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