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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국에서 모였다" 30대 농부들 특산품 신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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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신세계百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신세계 파머스마켓'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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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강진, 장성 등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품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특산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6월 첫 선을 보여 올해 4번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미래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특히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간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앴다. 지난 세 차례 행사는 계획 매출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임실 치즈 '두 마리 목장'에서 자라는 산양과 젖소로 만든 요거트와 치즈, 빨간 사과 산지로 유명한 충북 보은의 사과칩, 전남 장성의 명란젓, 대구 달성군의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강원도 원주 '더 착한농장'의 대표 조정치씨는 "그 동안 로컬 마켓이나 온라인을 통해서만 알릴 수 있었던 고구마 스프레드, 고구마 말랭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직접 재배하고 만든 로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만나는 새로운 판로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강원 양양의 이재춘 생산자가 재배한 해송이 버섯, 해남 이범남 농민이 수확한 달수고구마, 우리나라 최대 참외 생산지에서 재배한 성주 참외, 안성시 명물 안성맞춤 한우와 안성 수협 한령굴비 등 청년농부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토종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한 인구수는 2017년 50만명을 넘어 51만 6817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귀농 인구 중 30대 이하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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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청년 농부들의 특산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위는 파머스 마켓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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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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