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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박유천 동생 박유환 "형은 괜찮다"…인터넷 방송서 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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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트위치티비(TV)]


지난 23일 친형 박유천(33)의 마약 양성 반응 결과 이후 "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던 박유환(28)이 다음날인 24일 인터넷 방송을 재개해 심경을 전했다.

박유환은 이날 오후 '트위치티비(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박유환이 방송을 시작하자 응원과 걱정 댓글이 쏟아졌고, 그는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쓰며 화답했다. 박유환은 "울지 마라. 나는 괜찮다"며 "당신의 사랑을 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내라'는 댓글을 읽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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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유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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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에 대해선 "형은 괜찮다"고 영어와 일어로 답했다. 또 "내일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인터넷 방송을 계속 진행할 것임을 전했다.

앞서 박유환은 23일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도된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는 영어로 "가족과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고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박유천은 소변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받았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필로폰을 구매해 전 연인 관계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고 이에 대해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권유한 적도, 투약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며 눈물을 보였다.

2017년 약혼 소식을 알렸던 박유천과 황씨는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2018년 5월 파혼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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