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립재활원은 24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건축 연면적 2071㎡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07억3100만원이며 2020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여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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