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백석문화대,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모금 전달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총학생회와 교직원 일동이 24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진리관 대학혁신위원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강원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 1667만 9000원을 전달했다.

백석대 총학생회는 매년 진행하는 벚꽃축제 푸드트럭 수익금 전액을 강원 산불 피해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백석문화대 총학생회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교직원 예배 광고시간에는 양 대학 총학생회가 직접 강단에 올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원 산불 피해 복구 동참을 요청, 교직원도 구호 모금을 모았다.

김동혁 대한적십자사 사회협력팀장은 "산불 피해 구호 모금을 전달한 백석대와 백석문화대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산불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교육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새롭게 바꾸는 일"이라며 "도덕교육, 윤리교육 뿐만 아니라 이웃사랑과 봉사의 실천이 더해져야만 진정 사람다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른 인성을 가지고 모범을 보여준 모든 백석인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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