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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노원구, 무단 투기 쓰레기와 전쟁 선포··· 청소행정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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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노원구 쓰레기와의 전쟁' 긴급 대책회의 모습./ 노원구청


서울 노원구는 청소행정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월 새로운 청소행정시스템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성과를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직영·대행업체 기동대 인력을 보강한다. 직영 기동대는 기존 4개조 8명에서 5개조 10명으로 증원, 무단투기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수거한다. 대행업체 기동대는 4개조 4명에서 4개조 8명으로 확대된다. 쓰레기 수거지역을 순찰하고 배출방법을 홍보하는 등 주민 계도 활동에 나선다.

혼합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수거체계도 개선한다. 구는 총 19개조 57명으로 환경미화원 인력을 8명 충원한다. 관내 전 지역의 혼합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수거일을 매주 월~토요일로 확대한다. 재활용 불가 품목이 혼합 배출된 경우에도 무단투기 예방차원에서 전량 수거할 예정이다. 일반주택지역의 생활쓰레기는 매주 일~금요일 수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뒷골목 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추가로 구성한다. 현재 노원사업단(상계3·4동~상계5동), 남부사업단(공릉1동~공릉2동)을 운영 중이며, 북부사업단(상계1~2동)은 5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자활근로사업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주택지역 뒷골목을 청소·관리한다.

이와 함께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월 클린데이의 날에는 역세권과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물청소를 진행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청소행정시스템을 개편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무단투기 단속강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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