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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씨제스, 박유천과 전속 계약 해지 “연예계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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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2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고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떠나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박유천 #씨제스 #전속계약 #해지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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