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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교육부, 국토부·중기부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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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대학 캠퍼스 내 유휴 부지에 창업가와 기업인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뉴스핌

[사진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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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24일 오후 2시 용산 상상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을 제외한 2~3개 장소에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3개 부처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증가하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위한 기업 입주시설, 주거·복지·편의 시설 등을 집중 공급한다.

또 입주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대학의 산학협력 지원과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이제 국내에서도 캠브리지 과학단지 같은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또 대학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대학의 산학연협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겠다”며 “아울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여 혁신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힌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잠재력 있는 기존 대학 부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산업입지 시즌3’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이라며 “국토부는 캠퍼스 혁신파크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융합해 대학이 혁신과 일자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업보육센터와 같은 기존의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제2벤처붐을 확산하는데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향후 3개 부처는 신속하고 원활하게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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