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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이 출생신고, 병원에서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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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출생신고제' 참여 병원 전국 29개소로 확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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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출생신고제‘에 참여하는 병원이 확대되고, 서비스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26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이 전국 92개 병원으로 확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비스로, 출생아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해 5월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온라인 출생신고는 지난 12월 77개 병원으로 참여병원이 확대되었고, 지난달 말까지 총 7330건이 신청돼 월평균 약 610건의 신청추세를 보였다. 이번에 온라인 출생신고에 15개 병원이 새롭게 참여하게 되며 그간 참여병원이 없었던 강원, 충북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에 고루 참여병원을 갖추게 됐으며 종합병원도 5곳이 참여하여 더욱 많은 산모가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출생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입력하는 항목을 줄이고, 누리집 내 메뉴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진다. 그동안 온라인 출생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입력하는 항목이 많아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인인증을 통해 조회 가능한 항목(부·모의 성명 및 본, 주민등록번호 등)을 자동으로 채운 신고서식을 제공하여 신고인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을 18개에서 8개로 대폭 줄였다. 또한 신고인이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온라인 출생신고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출산가정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출생신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참여병원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제공 중인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고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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