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내년까지 전국 50개소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국세·지방세 관련 민원처리의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군·구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민원실은 시·군·구청 내에 자치단체 세무공무원과 국세 공무원이 함께 상주해 각종 인허가와 사업자등록, 국세·지방세 제증명 발급 등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세무민원센터다.

현재 각종 인허가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 업무는 시·군·구청에서, 사업자등록·폐업 및 국세 제증명 발급 업무는 세무서에서 처리하고 있어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두 곳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자치단체 내에 세무서가 없거나 세무서가 원거리에 있는 납세자 불편지역을 중심으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확대를 국세청과 협력해 추진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7년 경기도 화성시와 양주시에 처음으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이 설치됐다. 이에 세금관련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주민 편의성 및 만족도가 향상됐고, 2018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33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행안부는 올해 25개를 포함, 내년까지 총 50개의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신규 통합민원실 확대 설치에 따라 부처 간 칸막이가 제거돼 납세자의 편익이 획기적으로 증진되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형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세무관련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