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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자동차전용·간선도로 공사장 화장실 18곳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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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국회대로·마들로·남부순환로 등

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 없어 시민편의 목적

안내표지·현수막 설치…인센티브 부여해 발굴

뉴시스

【서울=뉴시스】도로변 공사장 개방 화장실 위치도. 2019.04.24. (위치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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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 주변 시 발주 공사장에 마련된 화장실 18개소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무료 개방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는 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가 없어 운전 중 화장실을 가고 싶은 시민들은 불편한 채 목적지까지 가야만 했다. 특히 차량이 동시에 몰리거나 각종 사고로 도로가 꽉 막히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

시는 공사현장 중 정체가 심한 도로 인근 시 발주 공사현장을 선별, 차량 정차가 가능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마들로, 남부순환로 등 16개 공사현장의 화장실 18개소에 대한 개방에 들어갔다.

도로변 개방 화장실은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방향 목동교 하부(서울제물포 터널건설공사 2공구) ▲국회대로 인천방향 신월IC 인근 작업장(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1단계공사) ▲마들로 농협하나로마트 앞 현장사무실(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 건너편 현장사무실(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공사) 등이다.

시는 건설공사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건설현장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착공하는 공사현장은 물론 기존 현장의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공사장 개방 화장실은 공사장 도로 주변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개방화장실 안내표지' 또는 '현수막(플랜카드)' 등을 설치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사현장의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을 활용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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