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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시민운동, 25일 시니어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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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수습기자 = 삶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도록 하는 '웰다잉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웰다잉시민운동은 25일 오후 4시 서울 KT스퀘어드림홀에서 '나이들어 마주하는 나의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시니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쉽게 이야기 꺼내기 어려운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미리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에서는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미리 준비하는 문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 명사와 청중이 함께 의견을 나눌 기회도 갖는다.

웰다잉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웰다잉시민운동 사무국으로 사전등록을 한 후 콘서트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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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용실 아나운서 진행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오랜기간 무대와 글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아픔과 기쁨을 고민해 온 연극인 손숙, 소설가 김훈, 임옥상 화백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하고, 행사 중간에는 가수 장사익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웰다잉시민운동은 지난해 12월 28일에 공식 출범한 사단법인 단체로 세계노년학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육체적 생명의 마무리, 사회적 관계의 마무리, 물질적 유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통한 웰다잉 문화가 시민 삶 속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설립됐다.

더불어 노동영 대한암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 원혜영·정갑윤 국회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 단체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포스코, 풀무원재단 등에서 후원을 받고 있다.

웰다잉시민운동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 지원,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문화 홍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전문가 양성,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정보지원센터 운영,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관한 연구 및 정책개발, 입법 지원 등의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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