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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하던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준 검사가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대구지방검찰청 소속 A 씨 등 검사 5명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 검사는 지난 2017년 3월 조사하던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주면서 변호사가 사주 상 도움이 되지 않으니 같이 일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A 검사가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언행 또는 모욕적인 발언을 해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업무 관련자에게 욕설한 수원지검 안산지청 B 검사와 지난 2016년 재산 신고를 잘못한 검사 3명도 징계를 받았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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