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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완도 신지명사십리 국내 첫 블루플래그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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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권위…해수욕장 친환경성 입증

뉴시스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4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로부터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9.04.24.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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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남해안의 최대 휴양지 가운데 한 곳인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국내 처음으로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완도군은 24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덴마크 소재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의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인증 심사에서 통과돼 세계적으로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안전과 환경, 수질관리 부문 등 100여 가지 항목을 충족해야만 주어지는 인증으로, 국제적 권위를 갖고 있다.수질의 경우 국내보다 까다로운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따르고 안전 항목은 ISO(국제표준기구) 기준에 따라 매우 까다롭게 평가된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고 고운 모래알과 주변의 숲, 탐방로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FEE Korea 관계자는 "블루플래그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이다"며 "완도군이 대한민국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을 오는 7월5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은 민선 7기 최고의 브랜드 효과이다"며 "이번 인증이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EE에는 대한민국을 포함, 전 세계 80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국제인증은 BLUE FLAG(해수욕장, 마리나), GREEN KEY(호텔,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관광지), ECO SCHOOL(환경교육), LEAF(숲), YRE(청소년 환경리포터) 5개 분야로 나눠진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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