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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KISTI, 사이버 표적공격 대응기술 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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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정보보호 전문기업 (주)유엠로직스(대표 권환우)와 사이버 표적공격 예방을 위한 지능형 보안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보안 분야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다.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66억원(민간 부담금 약 12억 포함)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전력, 에너지 등 기간시스템을 비롯해 금융기관, 방송사, 보안업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표적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중요 정보의 유출, 서비스 장애, 시스템 파괴 등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2013년 6.25 사이버공격,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 공격, 2017년 웹 호스팅 업체 랜섬웨어 공격,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공격 등과 같이 사회이슈에 편승한 연쇄적 또는 동시적 사이버 표적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기존의 사이버 표적공격이 일정 기간 동안 여러 개의 기업/기관 등에 대해 연쇄적 또는 동시적으로 공격이 진행되는 특징을 기반으로, 잠재적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범국가적인 방어 체계 확보와 사전 대응 및 예측 등의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대응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KISTI 송중석 박사는 “KISTI가 2005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대규모의 실제 사이버위협 데이터 및 첨단 보안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실용성이 보장된 사이버 표적공격 조기 탐지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엠로직스 남기효 부사장은 “사회이슈 기반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탐지・예측 솔루션 및 서비스와 위협헌팅/위험헌팅 서비스, 사이버 표적공격에 대한 위협정보 공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생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상용화 작업을 거쳐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memory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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