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불법입국·취업 알선자 등 635명 적발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불법입국·취업 알선자 등 총 63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뉴스1]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는 24일 불법입국·취업 알선자 및 외국인 불법취업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63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3월부터 4주 동안 이같은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취업 알선자 44명, 불법취업 외국인 498명, 불법고용주 93명 등 총 635명을 적발했다.

이번 집중 단속 결과, 불법입국·취업 알선자 44명을 적발하여 이 중 3명을 구속, 21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불법고용주는 총 93명을 적발해 이 중 5명을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74명은 통고처분(범칙금)했다.

또 적발한 외국인 498명 중 494명은 강제퇴거 조치하고 4명은 현재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 불법입국·취업 알선 등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을 집중 분석해 다수 검거했다"며 "SNS 상에서 이루어지는 외국인 불법 취업 알선 행위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해 형사처벌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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