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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남 토양 오염 우려 지역 165곳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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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장지역·어린이놀이시설 지역 등 16개 지역별로 조사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토양 시료 채취(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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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시군과 함께 토양 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165개 지점이다.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토지개발 지역 등 중점 오염원 56곳,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26곳 등 오염원을 16개 지역별로 나눠 우려 지점을 선정해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납과 구리 등 중금속 8개 항목, 벤젠·톨루엔·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유류 5개 항목, 1,2-디클로로에탄 등 유기용제 3개 항목, 시안 등 일반항목 7개 항목 등 모두 23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에 통보하며,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토지 소유자나 오염원 인자에게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받도록 하며,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복원하는 등의 보전 대책이 마련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었다.

최형섭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오염 토양의 정화나 복원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해 도내 토양 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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