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개와 새끼 두 마리가 주차장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습니다.
차량이 서서히 다가오더니 새끼를 그대로 밟고 지나갑니다.
운전자는 창문까지 열어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사건 현장입니다.
새끼 개는 제가 서 있는 이곳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는데, 운전석 시야 안에서 충분히 보이는 거리입니다.
운전자 김 모 씨는 예전에도 그랬습니다.
비 오는 날엔 우산으로 때리고, 겁에 질려 차량 안으로 숨는 어미를 쫓아가 둔기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동네 주민인 김 씨는 어미 개와 친하게 지냈다며 새끼가 죽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2일 김 씨를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 씨의 추가학대를 우려해 어미 개를 긴급 분리 조치했습니다.
YTN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ㅣ한상원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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