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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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홀로 사는 B할머니가 사흘 전 집을 나간 후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해 할머니 집 주변 등 수색을 벌이다 지난 22일 이웃집 A씨 방에서 B할머니 시신을 발견한 뒤 집주인을 살해 용의자로 추정하고 검거에 나서 23일 오후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이웃에 살던 B할머니에게서 돈을 빌렸다가 당초 약속한 변제 날짜를 어겨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빌려간 돈 300여 만원을 빨리 갚으라는 독촉에 말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할머니 배 등을 찔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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