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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서울시, 산사태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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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풍수해 기간이 시작하는 다음달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사태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아져서다. 풍수해 기간(5월15일~10월15일)을 중심으로 산사태의 원인, 발생징후, 피해사례, 대피요령 등을 안내한다.

시는 먼저 산지에 가까이 위치해 있거나 산사태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문가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를 운영한다.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5월10일까지 산지방재과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다음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대상은 학생과 교직원이지만, 단체나 기업도 방문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산지 비탈면에서 갑자기 물이 솟거나 평소 잘 나오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산허리 일부가 금이 가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는 등 산사태 전조 현상과 이에 대응하는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소책자를 제작,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급경사지나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홍보 동영상 상영, 포스터 게재, 지하철 모서리 광고 등 다중 이용시설에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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