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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남도, SW융합클러스터 2.0 공모사업 선정…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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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200억 원 투입...신산업·신시장·일자리 창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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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특화산업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핵심 산업에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서비스 발굴과 상용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거점으로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설비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단순 생산 위주의 기계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신성장 산업 서비스를 발굴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소프트웨어융합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SW기업 역량과 기술 경쟁력 강화, 기계설비 산업에 SW기술 적용한 기업혁신 도모, SW융합제품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이다.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93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도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테크노파크에 전문 지원조직인 '경남SW융합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하고, SW기업과 수요처인 제조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식진화형 SW융합 서비스제품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SW융합발전위원회를 꾸린 뒤 기계설비산업의 기술 로드맵과 연계해 사업화·상용화를 가시화할 게획이다.

SW융합 기반기술·서비스 사업화 과제 및 수행기관은 경남SW융합클러스터추진단에서 모집 공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제조기업이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해 현장 애로사항과 적용 기술을 공유해 SW융합 유망제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SW융합 제품 개발 성과물에 대한 테스트베드(시험장), 시제품 제작·특허지원, 수요처 발굴·판로확대 등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지역기업 수요를 반영한 '채용 연계형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취업난과 구인난이라는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혁신 119'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에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융합형 강소SW기업 육성 20곳, SW융합 혁신기업 전환 50곳,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매출 증대 및 관련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침체된 경제 극복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사업을 통해 기계설비 산업의 중심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로 도내 중소 SW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조기업의 SW융합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지역경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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