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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곡성, '5월엔 장미' 곡성 세계장미축제 내달 1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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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부터 26일, 국내 최다 1004종 수억만송이 색의 향연

로즈런, 갬성파뤼 등 젊어진 프로그램 눈길

아시아투데이

장미향으로 가득 채우는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열흘간 곡성 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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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에서 1004종의 장미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

곡성군은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열흘동안 곡성기차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4만㎡의 유럽 최신품종 1004종의 장미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장미의 낭만’에 축제의 흥을 더한다.

우선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개최해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컬러런이 장미축제답게 ‘로즈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로즈런은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의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장과 인근 지역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이벤트다.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하는 로즈런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나는 디제잉이 레이스 참가자들에게 흥을 더하고, 레이스가 끝나는 종착지에서는 유명 그룹 ‘코요태’의 스탠딩 무대가 펼쳐진다.

유리온실로 만들어진 로즈카페 ‘공무도화’는 장미공원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카페 내에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골드 장미와 액자를 활용한 웨딩아치와 포토월이 조성된다.

축제장인 기차마을 곳곳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올해는 시니어스타 메이퀸 선발대회, 컬러홀릭 뮤직페스티발, 라비앙로즈 뮤직 페스티발, 곡성 크래프트X갬성파뤼(젊은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게릴라 뮤지컬,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 등 매일 새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기차마을 내에 자리하고 있는 ‘1004 장미공원’은 크기가 4만㎡(약 1만2000평)에 달하는 곳이다. 장미 광장에선 간단한 음식을 즐기며 봄 소풍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행운의 황금장미 이벤트에 참여해 가족, 연인, 친구 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곡성의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장미축제는 하루 평균 3만명이 찾고 주말에는 최대 5만명까지 찾는 인기 있는 곳”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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