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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하다 '군사분계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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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유엔사·北측에 즉각 통보... '우발적 상황' 강조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됐던 산림청 헬기 1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가 돌아온 일이 22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9분께 산림청 헬기가 강원도 화천 민통선 북방지역 산불 진화를 하던 중 의도치 않게 군사분계선 북방 1.7km까지 월선한 후 1분 뒤 남측으로 복귀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즉각 북한 측에 서해 군 통신선을 활용해 이를 통보하고 '우발적인 상황'임을 강조했다.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향후 비무장지대 일대 산불 진화 헬기 운용 과정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 부처 협조하에 제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김정래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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