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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필리핀 지진으로 클락공항 폐쇄…제주항공, 인천-클락 항공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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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22일 필리핀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국내와 필리핀을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됐다.

22일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7C4603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전했다. 또 156명의 승객을 싣고 23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 클락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7C4604 항공편도 결항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결항 사실을 탑승객들에 문자로 통보했다”면서 “현지 복구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항에 따른 일정변경 등은 항공권 구매처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변동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비롯해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1분 필리핀 루손섬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충격은 65km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감지됐으며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숨지고, 건물 수채가 붕괴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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