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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신평, 화신 신용등급 ‘A3’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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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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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2일 수시평가를 통해 ㈜화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전방 완성차 산업과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과 △수익성 저하에도 투자 부담으로 차입규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신용도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화신은 수익창출력이 크게 약화됐다. 매출의존도가 절대적인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감소와 국내시장 내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으로 2017년 이후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량 부진으로 주요 수익창출 기반이었던 북경법인이 2017년부터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3000억 원 미만으로 축소됐다.

이에 동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6년 462억 원에서 지난해 211억 원 손실로 돌아섰다.

한신평은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창출력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영업현금창출력 약화와 지속된 투자자금 소요로 확대된 재무부담의 축소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이정필 기자(rom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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