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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美국무부, 스리랑카 '추가 테러 가능성' 경고…여행자 경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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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1일 폭탄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교회 내부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국 여행자의 경계를 당부했다.

국무부는 이날 스리랑카의 여행 단계를 2단계 '경계 강화'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단계 '일반적 주의'보다 높고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보다는 낮은 단계다.

국무부는 "테러단체가 스리랑카에서 테러 공격 모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이 예고 없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관광지나 교통 요충지, 시장, 쇼핑몰, 호텔, 클럽, 식당 등 공공 장소가 타깃이 될 수 있다면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주위를 살피고 현지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면서 현지 언론 보도를 모니터해 여행 계획을 조정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스리랑카에서는 성당과 호텔 등 3곳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290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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