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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SNS에 ‘변비약 피자’ 인증한 피자가게 직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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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피자가게 직원들이 피자에 변비약을 넣는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 스프링타운 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쯤 문제의 영상을 제보받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 인근 ‘미스터 짐스 피자’ 직원 3명이 최소 피자 한 판에 변비약을 넣은 사실을 확인했다. 가게에는 일시적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스프링타운시(市)는 같은 날 가게의 위생 허가를 취소했다.

조선일보

미국 텍사스주(州) 스프링타운에 있는 피자가게 ‘미스터 짐스 피자’.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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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원들은 그러나 판매용 피자에는 약을 넣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직원에게 한 ‘몹쓸 장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약이 든 사실을 모른 채 피자를 먹은 동료 직원 1명은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의 형사입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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